장기판의 수 보다 깊은 인연, 그 아름다웠
던 송년의 추억~
함께해주신 모든 프로기사님들께~
저물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 지난 일요일 우리는 장기판 위의 치열한 승부와 뜨거운 노래 가락 속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1부 장기대회에서는 강민승 초단이 대구 강자로 새롭게 떠오르는 김정우 초단을
패퇴시키며, 다가올 2026년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묘수 하나에 감탄하고 승부 하나에 웃음 짓던 그 열기는 2부 노래자랑으로
이어져 그렇게 겨울밤은 더욱 깊어져만 갔습니다.
특별히 명인회의 헌신적인 지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정동활 회장님의 넉넉한 후원과 명 사회를 맡아주시고,
송인득 대표님의 사전답사와 현수막제조, 심금을 울리는 기타 연주는 모두들 한곡 더 부르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채웠습니다.
그리고 서대선 인천지회장님의 공정한 심사와 후원까지~
명인회의 장기 사랑 덕분에 2부는 그야말로 풍요로운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장기와 노래 모두를 석권하며 하루에 "2관왕"에 오른 강민승 초단에게도 다시 한번 축하를 보냅니다.
한현재 최고수를 비롯한 대구특별지회 소속기사들, 정복성 대전지회장님, 세종에서 올라오신 유종범 프로 등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주신 기사님들의 발걸음이
있어 이 자리가 더욱 빛났습니다.
장기판 위에서는 매서운 적이었으나, 판 밖에서는 형님, 아우로 따뜻한 동료로
서로를 응원하던 그 덕담을 기억합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주 앉아 멋진 기력을 겨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글을 맺으며, 못다 한 마음을 덧붙입니다."
존경하는 권장섭 총재님을 비롯한
음으로, 양으로 후원해주신 기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 12. 29
(사)대한장기협회
총재 권 장 섭
회장 김 승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