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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프로리그 총평
대한장기협회
2015.08.04
2420
하여명 초단 양귀마로 2연승 !!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하 초단은 기사들이 많이 애용하지 않고 있는 양귀마 포진으로 놀랍게도 2연승을 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리그에 참여하여 본인에게 주어지는 연구수당 전액을 협회에 기증하겠다고 하니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젊은 청년으로 미국시간으로 새벽에 참여하고 있는 그 빛나는 열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길 기대한다.
양승태 3단 고수킬러 등극 !!
이번 프로리그에서 현재 14승을 하고 있는 인간장도 차선균 2단을 유일하게 꺽어서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된 양승태 3단이 또 다시 차 2단의 연승가도에 흠집을 내어 차선균 2단으로서는 대단히 큰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그런데 얼마 전 추석특집 KBS장기왕전에서 우승한 김동학 4단 마저 양 3단의 육중한 몸(0.1t)에서 뿜어져 나오는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주춤하더니 뒷걸음치며 쓰러졌다.
KBS 장기왕 김동학 눈물의 2연패 !!
올해 KBS 장기왕을 두 번이나 석권하여 천하무적이라 여겨졌던 김동학 4단이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얼마 전 KBS 장기왕전 결승전에서 쉽게 승리한 상대인 양승태 3단과의 리턴매치에서 기존대국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가 없었던 양 3단의 파상적인 공세에 결국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 후 차선균 2단과의 대국에서도 결국 차 2단의 군사인 독수리5형제(차 + 오졸 생존)에 못 미치는 독불장군(차 + 포 생존)만이 종국에 살아 남게 되어 일반대국에서조차 쉽게 잘 안 나오지 않는 매우 불리한 기물로 연거푸 고배[苦杯]를 마셨다.
대 이변 속출! 최완규 7단 대어를 낚다.
추석특집 KBS 장기왕전 관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