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양승태 3단, (우) 김동학 5단 (사진은 2010년 kbs 추석특집 장기왕전 결승전 사진인용)
- 1. 작년에 차선균 기사를 상대로 좋은 승률을 기록한 반면 입상권에 든 적은 많이 없었던 걸로 아는 데 이번 첫 우승에 대하여 소감이 있다면 ? 첫 우승을 한게임 장기 그랑프리에서 우승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첫 대국을 할 때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임했는데 예상 밖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행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우승하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대국은 어떤 대국이었나요? 결승전 대국 5대국이 모두 힘들었습니다. 결승 1국에서는 지금껏 장기 두는 동안 최고로 긴 장고를 한번 해봤고, 특히 3국과 4국이 연속으로 패하게 되면서 분위기도 넘어가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갈 때의 그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 다 잡은 토끼를 놓친 기분이었다고나 할까요? 마지막대국인 5국 때는 정말 이를 악물고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심정으로 임했습니다.
3.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처음엔 큰 욕심 없이 대회에 임했었는데 우승을 하고 보니 기분도 정말 좋고 또 다시 우승하고 싶은 욕망이 벌써부터 생기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기력 연마하여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싶습니다. 혹여 양승태 골수팬이 계신다면 계속 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한게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게임 장기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게임에서 하는 대회가 협회소속 전문기사들에겐 정말 고마운 대회이며 최고의 기전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준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