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가 우승팀에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3/401480_402022_527.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16일,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고령 개실마을'에서 열린 '제22회 고령딸기 장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인 1조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김승래-천명구-김성태 조가 한현재-박근하-김호중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에는 준우승을 차지한 팀의 팀원인 김호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팀들이 경합을 벌인 패자조에서는 강공명-김성훈-남재현 조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장기협회 대구특별지회 주최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기념품이 지급됐으며,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는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한 상자씩 선물로 지급했다.
2001년 첫 대회를 시작한 고령딸기 장기대회는 초창기 대구, 경북 지역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들을 중심으로 친선을 도모하는 정기모임 형태로 시작했다. 이후 지난 코로나19 시기에 2년 동안 대회를 치르지 않았지만 22년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며 전국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재)대한장기협회 전국 각 지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빛냈으며, 장기계의 발전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재)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는 “곧 최고수전을 비롯해 최대 규모의 아마대회인 달구벌 장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국수전, 명인전, 기성전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 중 하나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해 큰 대회가 많은 만큼 장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고령 개실마을은 영남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5대손이 1650년경에 이 마을로 피신와서 은거하며 살았던 일선김씨들의 집성촌으로 350여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유엔관광청(UN tourism) 최우수관광마을 후보로 지정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체 기념 촬영. [사진=대한장기협회 제공]](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3/401480_402024_65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