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장기협회 권장섭 총재(앞줄 좌측 두 번째)와 김승래 협회장이 입단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https://cdn.dailysportshankook.co.kr/news/photo/202505/405878_408308_1829.jpg)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대한장기협회가 새롭게 10명의 프로 장기기사를 배출했다. 25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대한장기협회 대회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프로입단대회에서 최종 10명의 입단자가 탄생했다. 이번 입단대회는 예선 리그전을 통해 본선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천명구, 김도윤, 명호경, 박현수, 이광문, 조영환, 유영배, 김현택, 박상도, 서대선 등 10명이 입단 영예를 차지했다. 당초 2명을 선발하기로 했던 여성 입단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가운데 천명구 선수는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김도윤 선수를 꺾고 1위로 입단에 성공했다. 천명구 초단은 "후반전에 많이 몰렸는데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최근 최고수전에서 우승한 한현재 사범이 영화 승부를 보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 끝까지 해보자, 분명히 내가 보낸 세월이 헛되지 않았으리라 생각하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재님께 감사를 드리고, 맨탈 코치 한현재 사범님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입단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최고령자는 조영환(1950년생), 최연소자는 김도윤(1990년생)이다. 최근 대한장기협회의 젊은 세대가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입단 연령층이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장기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프로기사는 "한국 전통장기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 그리고 장기도 바둑과 마찬가지로 스포츠화에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입단대회를 지켜본 권장섭 총재는 입단자들에게 프로 초단 면장을 수여했다. 권장섭 총재는 "이번에 입단에 성공한 입단자들은 프로기사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장기발전에 기여해 달라. 또한 프로로서 매월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명예를 떨치고 장기발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 입단한 10명은 모두 입단 동기들이니 서로 기량 향상을 물론 친목도모를 다져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이들은 대한장기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모든 프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로써 (사)대한장기협회 소속 프로 장기기사는 총 149명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