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게임장기 챔피언스리그전이 드디어 1월 24일(목)부터 개막된다. 이번 대회는 작년(1회)과 마찬가지로 평일 오후4시에 한게임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명실공히 역대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챔피언들간의 대국과 신예 천재기사들이 합류하여 도전하게 되는 상당히 재미있는 볼거리가 예상되는데 관전포인트를 소개해보겠다.
★ 김기영 4단(28세)
작년(2007년)에 김경중, 김동학에게 밀려 챔피언스리그(3위), 총재배(3위)를 하였으나 천하전과 명인전 및 장기왕전(2006년) 3관왕을 달성한 것은 이미 최정상급의 실력자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20대 후반의 젊은 기사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올해(2008년)가 더욱 기대되는 기사이다.
김동학기사의 빗장수비를 깰 수 있는 특유의 탄탄한 공격력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김동학 4단(41세)
작년(2007년)은 김동학기사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기전을 싹쓸이 하다시피 하였다.
(챔피언스리그우승, 총재배우승)
본인(김동학류)의 포진을 엄청난 시간동안 연구하고 다듬어서 불패의 장기를 구사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작년 총재배당시 16강(대 임대빈초단)에서 상당한 위기상황을 목격한 바 엄청난 선수 공격력 앞에서는 그 누구도 주춤거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위험요소로 작용되고 있으며, 숨겨놓은 비책들을 얼마나 내놓을 것인지 이번기회에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 예측되며 대 김기영의 대결이 리그우승을 좌우할 것이라 본다.
★ 김경중 9단(38세)
1994년 입단이후 10년 이상 거의 모든 기전의 우승을 달성한 역대 가장 우수한 기사로서 최근에는 장기의 보급에도 상당한 열정을 갖고 행동하고 있는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기사이다.
작년에 총재배 타이틀을 아쉽게 김동학기사에게 내주면서 전력이 조금 떨어진(너무 많은 기보가 공개되었다는 게 다소 결점)게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이번 리그에서는 기존포진을 뛰어넘어 다른 기사들의 예측이 불가능한 변칙적인 응수가 통한다면 충분히 정상탈환이 가능하다.
★ 차선균 초단(26세)
2007도에 갓 입단하였으나 5차례의 신예리그를 연속 우승한 대단한 신예기사로 현 최강자인 김동학기사와 유사한 기풍의 단단한 수비력을 우선으로 행사하고 있으며 실전에서 원앙마포진도 상당히 잘 두고 있는 전천후 기사이다.
정상급이라고 불리기엔 아직 검증되지 못하였으나 충분히 도전세력이라 여겨진다.
★ 이양근 9단(59세)
다른 정상급기사들은 귀마포진을 즐겨두지만 원앙마포진만을 유일하게 사용하여 역대 기전에서 수차례 입상을 한 기사로 장기를 배우는 동호인들에게는 원앙마의 기본이 될 만한 자세와 행마를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끈끈한 노련미를 바탕으로 하는 원앙마의 조직력을 감상하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하지만 정상급기사들에게는 원앙마포진이 크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다고 하니 쉽게 입상을 점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
★ 김현기 초단(19세)
과감한 공격을 구사하는 파괴력이 있는 신예로 이번리그전에 참여하여 복병의 역할을 하게 될 최연소 천재기사이지만 더욱 성장하여 성숙할 수 있을 때까진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예측이 틀릴 수 있으므로 대국기사분들에겐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대국으로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으면 하는 취지로 편집부에서 올린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