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COC배 장기 국가대표선발전 시상식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ICOC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브레인스포츠투데이 DB)
2021 ICOC배 장기 국가대표선발전 시상식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ICOC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브레인스포츠투데이 DB)

13일, 2021 ICOC배 장기 국가대표선발전 시상식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ICOC코리아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승자 김경중 9단, 준우승자 최영기 아마 7단, 공동 3위 장소룡 6단, 장민근 아마 1단 등 4명을 비롯하여 (사)대한장기협회 김승래 회장, ICOC코리아 하경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경중 9단은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서 ICOC 국가대표 선발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첫 대회라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상기를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수련하고 있는데 대만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해서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마 최고수로 등극한 최영기 아마 7단은 "졌지만 전혀 아쉬운 것은 없다. 2년 만에 대회에 나와는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만도 영광이다. 대회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리고 김경중 9단 사범님도 알고 지낸지 오래됐지만 우승하리라고 생각했다. 입상하신 분 들 모두 오랫만에 뵈었고 오랫만에 대회 나온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영기 아마 7단은 "상기는 가는 길과 포진 정도만 알고 있는데 기간이 좀 있는 만큼 인터넷이나 지인에게 배워 어느 수준까지 올려야 될 것 같다. 연습 게을리 하지않고 실망하지 않을 정도의 기량 채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장소룡 6단은 "일단 3위를 해서 기쁘고 이런 대회를 마련해 주신 ICOC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장기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장기를 배우고 도전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수학과에 재학중으로 입상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장민근 아마 1단은  국가대표 선발 소감에 대해서 "중국 상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는데 이번 대표로 선발되고 나서 인공지능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국제대회 나갈 즈음에는 좋은 기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래 회장도 장민근에 대해 "상기에 대해 흡수력이 좋으며 벌써 인공지능으로 상기를 공부한다니 기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ICOC코리아 하경화 대표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먼저 온라인으로 대만과 한국대표가 체스 종목 대결을 하는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1 ICOC배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자 80만원, 공동 3위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이들은 장기 국가대표로 대만에게 열리는 ICOC대회 상기 종목에 출전하게 된다.